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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음악/K-Pop

어린시절 아픈 사랑의 기억 - 김성호의 회상[듣기/가사/라이브]

by 안개노을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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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1집 타이틀곡 '김성호의 회상'

김성호가 부른 '김성호의 회상'은 그의 1집앨범 '김성호의 회상'의 타이틀 곡입니다.

1989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이 앨범에는 10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앨범의 제목과 노래 제목이 같은 것도 특이하고 노래 제목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붙인 것도 특이합니다.

기존에 '회상'이란 제목의 가요가 다수있었기에 제목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김성호 젊은 시절 사진
김성호 젊은 시절

이 앨범에는 연주곡 포함하여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든 곡을 김성호 자신이 작사, 작고, 편곡 및 기타 연주까지 하였다고 하니 그의 음악성은 다른 말이 필요없을 만큼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앨범의 또 다른 곡 '웃는 여잔 다 이뻐'도 그 당시 꽤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또 이 앨범은 서로 다른 두가지 느낌의 곡들을 양분하여 담고 있습니다.

'웃는 연잔 다 이뻐', '제니', '첫 사랑일까'등의 곡들이 첫 사랑의 가슴 설레임을 잘 표현하였다면 '김성호의 회상', '마지막 한마디 안녕', '이 별' 등 가슴쓰라린 이별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김성호의 의도적인 기획실력이 아닐까하고 추측하여 봅니다.

'김성호의 회상'은 발표와 동시에 대학가와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방송에서도 많이 흘러 나왔던 곡입니다.

어린시절 사랑인지 알지 못하고 사귀었던 여인가 헤어지고 난 후 시간이 지나서 회상해 보니 그것이 사랑이었으며 지금은 그 당시의 헤어짐을 후회하는 내용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김성호의 회상'입니다.

이 곡은 개그맨 유재석이 진행하였던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 추천하는 곡으로 방송을 타면서  발표후 약 30년만에 재조명되기도 하였습니다.

 

얼굴없는 가수 김성호

김성호는 1959년 서울출신으로 작사가, 작곡가 겸 가수입니다.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중앙대학교 동아리인 블루드레곤 멤버로서 '내 단하나의 소원'을 불러 장려상을 받으면서 음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김성호의 회상', '웃는 여잔 다 이뻐',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등의 곡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얼굴을 아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듯합니다.

KBS전주방송 백투더뮤직 출연장면
김성호(KBS백투더 뮤직 출연장면)

2021년 6월 9일 KBS전주 방송의 '백 투더 뮤직' 출연 및 2011년 10월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추천곡으로 '김성호의 회상'을 소개하며 김성호의 모습을 처음 봤다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 만큼 김성호는 방송 출연보다도 그의 노래가 더 많이 알려져 얼굴없는 가수로의 이미지가 강한 뮤지션입니다.

김성호는 자신의 가수 활동보다도 작곡가로서의 활동이 더 왕성하였던 것 같습니다.

다섯손가락이 부른 '풍선', 박성신의 '한번만 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등 지금도 많이 불리는 명곡들을 다수 작곡하였으며 대부분 그의 곡들은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노래들이 그 특징으로 이루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김성호가 만들어 준 노래를 부른 뮤지션들은 김성호가 준 곡 한곡만 히트를 하고 대부분이 활동을 접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김성호가 노래를 잘하는 신인들에게 자신이 만든 좋은 곡들을 준것이 아닐까 추측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김성호의 회상 [듣기/가사]

 

김성호의 회상[라이브-전주KBS 백투더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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