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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음악/K-Pop

김윤아 - 길 , 드라마 '시그널'OST [곡 정보/듣기/가사]

by 안개노을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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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OST - 길

김윤아가 2016년 부른 '길'은 종합편성 방송인 tvN에서 2016년 1월 22일에서 2016년 3월 12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 '시그널'OST Part4 앨범의 곡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 '시그널'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만든 곡으로 전반적으로 거칠고 외로운 서부의 황야를 연상하도록 하는 묘한 곡 분위기와 김윤아 특유의 신비스럽기까지 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매력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테마곡입니다.
드라마 '시그널'의 OST는 장범준의 '회상', 잉키의 '떠나야 할 그 사람', 정차식 '나는 너를', 김윤아 '길', 조동희 '행복한 사람', 리싸 '꽃잎'으로 총 6곡으로 어느 한곡도 좋지 않은 곡이 없습니다.
김윤아의 '길'은 드라마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시그널 홍보사진,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드라마 시그널

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사건들을 다시 파헤쳐 가는 내용인데 극 중 출연자 김혜수는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유일한 형사입니다.
과거의 사랑했던 선배 형사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김혜수의 마음이 이 곡에 잘 담겨있는 듯합니다.
드라마 '시그널'은 저도 너무 재미있어 유일하게 두 번 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1부부터 마지막 16부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명작이라 여겨지며 후속 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이제는 그 기대를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윤아 정보

김윤아는 1974년 생으로 서울 출신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 친구였던 요들송 전문 뮤지션 김홍철에게 직접 요들송을 배우면서 자신이 노래를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전학 가는 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작곡을 하였으나 정규 음악교육은 초등학교 때 잠깐 배운 요들송과 피아노외에는 따로 받은 적은 없다고 합니다.

김윤아 사진
김윤아

중학교 1학년 때 라디오에서 빌리 조엘 (Billy Joel)의 'Honesty'를 듣고 자극을 받아 본격적으로 곡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여러 음악 방송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성신여대 심리학과에 입학하여 '풀카운트'라는 밴드의 키보디스트로 밴드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여러 밴드를 거쳐 홍대인근에서 '미운오리'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 중 영화 관계자에게 발탁되어 영화 '꽃을 든 남자'OST인 'Hey Hey HEy'를 부르며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CD재킷에 '미운오리'라는 이름을 늦기에 민망스러워 지은 이름이 '자우림'이었습니다.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OST인 같은 제목의 곡 '봄날은 간다'를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하여 활동 중입니다.
김윤아는 2004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KBS 바른 언어상 아름다운 노랫말 부문 수상, 2011년에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작사, 작곡 능력도 뛰어나 자우림의 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였고, 박정현, 김경호, 임현정, 장나라, 슈퍼주니어에게 곡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가수, 싱어송 라이터 외에도 영화에도 출연하여 영화배우, 뮤지컬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입니다.
 

김윤아 - 길 [듣기]

 

김윤아 - 길 [가사]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이 길이 옳은지 다른 길로 가야 할지
난 저길 저 끝에 다 다르면 멈추겠지
끝이라며

가로막힌 미로 앞에 서 있어
내 길을 물어도 대답 없는 메아리
어제와 똑같은 이 길에 머물지 몰라
저 거미줄 끝에 꼭 매달린 것처럼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가르쳐줘 내 가려진 두려움
이 길이 끝나면 다른 길이 있는지
두 발에 뒤엉킨 이 매듭 끝을 풀기엔
내 무뎌진 손이 더 아프게 조여와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가르쳐줘 내 가려진 두려움
이 길이 끝나면 다른 길이 있는지
두 발에 뒤엉킨 이 매듭 끝을 풀기엔
내 무뎌진 손이 더 아프게 조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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