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70년대 자매 듀오 펄씨스터즈(배인순, 배인숙)의 동생 배인숙이 솔로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첫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곡의 원곡은 프랑스 가수 Alain Barriere(알랑 바리에르)의 Un Poete(엉 뽀에뜨)라는 곡인데 배인숙이 직접 번안하여 발표한 것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입니다.
배인숙은 1968년부터 언니인 배인순과 함께 펄씨스터즈로 활동하면서 <님아>, <떠나야할 그 사람>, <커피 한잔> 등 많은 히트곡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1976년 언니인 배인순이 갑자기 결혼을 하면서 펄씨스터즈는 자연 해산되고 배인숙이 솔로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7080 추억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발라드 명곡입니다.
배인숙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듣기/ 가사 자막]
Alain Barriere(알랑 바리에르) - Un Poete(엉 뽀에뜨) [원곡/가사 해석 자막]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가사]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 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 찬 눈물 너머로
아~ 아~ 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 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간다.
가슴속에 하얀 꿈들은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 찬 눈물 너머로
아~ 아~ 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버리고
찾아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멈추는 눈물 너머로
아~ 아~ 아아아 아~ 아아 아~ 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
저 푸른 하늘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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