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이 15세 때인 1997년 데뷔하면서 부른 <하늘색 꿈>은 1980년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의 로커스트라는 남녀 혼성 5인조 그룹이 대상과 가창상을 수상한 곡을 리메이크 한 곡 8090추억의 노래입니다,
로커스트는 1980년 7월 31일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때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여 1981년 12월 말 해체되어 아주 짧은 기간 활동하였으나 <하늘색 꿈>과 <내가 말했잖아>라는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로커스트가 부른 원곡이 젊은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진다면 박지윤이 부른 <하늘색 꿈>은 랩도 가미하여 신세대 스타일로 편곡하여 원곡과는 전혀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커스트가 부른 <하늘색 꿈>은 조영수 작곡, 최광수 작사의 곡인데 박지윤이 리메이크하는 과정에서 작사자인 최광수의 승낙만 받고 작곡자인 조영수의 승낙을 받지 않아 저작소송에 휘말리며 결국에는 패소하면서 각종 음원사이트나 노래방에서는 박지윤이 부른 <하늘색 꿈>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박지윤 - 하늘색 꿈 [듣기/뮤비]
로커스트 - 하늘색 꿈 [듣기]
박지윤 - 하늘색 꿈 [가사]
아침햇살에 놀란 아이 눈을 보아요
파란 가을 하늘이 내 눈 속에 있어요
애처로운 듯 노는 아이들의 눈에선
거짓을 새긴 눈물은 아마 흐르지 않을거야
세상사에 시달려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면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 시절 꿈이 생각나
(작고 깨끗하던 나의 꿈이 생각나
그때가 생각나)
난 어른이 되어도 하늘빛 고운 눈망울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
(잃고 싶지는 않은 나의 어린 시절)
어린 꿈이 생각나네
세상사에 시달려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면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 시절 꿈이 생각나
(작고 깨끗하던 나의 꿈이 생각나
그때가 생각나)
난 어른이 되어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간다 해도)
하늘빛 고운 눈망울
(나의 가벼운 눈빛을)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
(잃고 싶지는 않은 나의 어린 시절)
어린 꿈이 생각나네
아주 오래된 또 퇴색되어 있는
흑백 사진 속에
철 모르게 뛰노는 내가 있어
너무 쉽게 낡아가는 세상에
또 시간 속에
난 지금 어디에 서있지
어디에서 날 찾을 수 있을지
어린 나는 자라게 하던 꿈 속으로
그 시간 속으로 가고 싶어
꿈속으로 그 시간 속으로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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