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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음악/K-Pop

박성신 - 한번만 더 [라이브/가사]

by 안개노을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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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의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는 박성신의 1989년 1집 앨범 <한 번만 더 / 만남 이후>의 타이틀곡입니다.

이 앨범은 박성신의 데뷔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한번만 더'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박성신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뮤지션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바로 자신의 얼굴을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성신의 모습사진
박성신

박성신의 '한번만 더'는 '회상', '웃는 여잔 다 이뻐'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가수 김성호가 작곡한 곡으로 핑클, 마야, 이승기, 나얼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부르기도 하여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사랑하였던 사람과 이별하는 순간의 아픈 마음을 노래 가사에 담았습니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였기에 헤어짐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 이별의 순간에 오니 너무 가슴이 아픈가 봅니다. 

이별을 말하고 돌아서는 상대방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별을 주제로 한 슬픈 가사의 내용을 경쾌한 멜로디의 곡조에 담았지만 이 노래를 부른 박성신의 허스키한 듯한 보이스는 더 애절하게 들립니다.

 

'한 번만 더'의 박성신

'한 번만 더'를 불러 히트시킨 박성신은 1968년 11월 서울출신입니다.

서울예술전문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에 제21회 MBC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회상'이란 곡으로 입상하며 공중파에 처음으로 자신을 알리게 됩니다.

다음 해인 1988년 제9회 MBC강변가요제에 참가하여 '비 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의 길을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1989년 11월 자신의 첫 앨범이자 데뷔 앨범인  <한번만 더 / 만남 이후>의 곡 '한 번만 더'가 크게 히트를 치며 1990년 KBS가요대상, 신인 여가수상, 골든 디스크상을 수상하여 1990년 '한 번만 더' 열풍이 어느 정도였던지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1991년 5월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 / 그래왔듯이>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던 중 목회자의 길을 걷던 남편 임인성씨와 결혼하며 대중가수로의 길보다는 선교 및 CCM가수로 활동하였으며, 2009년 9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찬송가와 현대 CCM리메이크 곡 등으로 구성된 곡 10곡을 수록한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을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박성신과 남편 임인성씨 손가락 하트
박성신, 남편 임인성씨

박성신은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있었는데 그의 남편 말로는 지병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인지 2014년 8월 심장질환으로 4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그녀의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박성신은 "산넘어 남촌에는", "맹꽁이 타령"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60년대를 풍미하였던 원로가수 박재란의 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재란은 2021년 9월 MBN의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사위와 껄끄러운 사이였으며 딸의 장례식 때 기절을 반복하는 사이에 딸의 장례식이 끝나 딸의 장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며 장지를 찾는 장면이 방송에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결국은 장지를 찾았다고 합니다.

 

박성신 - 한번만 더 [원음 듣기]

 

박성신 - 한번만 더 [라이브]

 

박성신 - 한번만 더 [가 사]

 

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을 보면은
떨어지는 눈물 참을 수가 없다고​
그냥 돌아서서 외면하는
그대의 초라한 어깨가 슬퍼

 

이젠 다시 볼 수 없을 거란 인사에
나의 눈물 고인 눈물방울 흐르고​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고 있지만
흐르는 눈물을 알아

 

이렇게 쉽게 끝나는 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 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의 가슴에 안기고 싶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느껴도
헤어져야 하는 사랑인 줄 몰랐어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는 이유를
말하여 줄 수는 없나

 

이렇게 쉽게 끝나는 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 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 곁에 잠이 들고 싶어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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