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이스 - 해변으로 가요 / 한국갤럽 선정 여름 노래

키보이스 - 해변으로 가요

키보이스가 1970년에 부른 '해변으로 가요'는 일본의 8인조 그룹 '더 아스트로 제트(The Astro Jet)가 1966년 발표한 일본가요입니다. 원 제목은 '하마베에이코(浜辺へ行こう, 해변에 가자)'입니다.
작사, 작곡은 더 아스트로 제트의 리더인 재일교포 이철입니다.

이철(중앙)

일본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곡이었으나 1968년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아시아 그룹사운드 페스티벌'에 더 아스트로 제트가 초청받아 한국어로 불렀는데 우리나라의 키보이스가  그 곡을 듣고 더 아스트로 제트에게 허락을 받고서 1970년 '해변으로 가요'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습니다.
키보이스 노래 발표 당시 작사, 작곡을 더 아스트로 제트의 리더인 재일교포 이철이라 표기하지 않고 '키보이스 그룹'으로 표기하였고 , 1976년 발매한 앨범 '키보이스 골드'에는 작사, 작곡을 '키보이스'로 표기하였습니다.
또 1983년에는 김희갑 작사, 작곡으로, 1996년에는 키보이스 2기 멤버인 '장영'으로 표기하였다가 1998년 장영이 위암으로사망후에는 장영의 딸 '장실비아'가 저작권을 이어받았습니다.
원곡자 이철은 2003년에 저작권 확인소송을 내고 2007년 대법원 판결로 저작권을 인정받게됩니다. 결국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는 표절곡으로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이 곡은 DJ DOC, 노브레인이 리메이크하여 부르기도 한 곡으로 오래된 노래이지만 여름철 음악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한국 록의 효시 키보이스

키보이스는 1963년 결성된 5인조 록 밴드로 한국 록의 효시로 간주되고 있는 밴드입니다.
결성멤버는 차중락, 차도균, 윤항기, 김홍탁, 옥성빈으로 구성되어 초기에는 주로 영미 팝음악과 번안곡 위주의 노래와 연주로 미8군 무대와 일반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여 한국의 비틀스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하였습니다.

키보이스 2기

1969년 원년 멤버가 모두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들로 2기 키보이스를 구성하였는데 6인조 또는 7인조 호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2기 키보이스 때인 1969년 5월 '제1회 보컬그룹 경연대회'에서 최고상과 연주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바닷가의 추억','해변으로 가요'등의 히트곡을 남기고 1971년 이후에는 음반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변으로 가요 [듣 기]

 

해변으로 가요 [가 사]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말은 안해도 (말은 안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꺼에요
붙타는 그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에 발자국 끝없이 남기며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가요 (해변으로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가요 (해변으로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말은 안해도 (말은 안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꺼에요
붙타는 그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에 발자국 끝없이 남기며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가요 (해변으로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가요 (해변으로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