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희-흐린 날의 오후 [듣기/가사]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흐린 날의 오후>

<흐린 날의 오후>는 고병희가 1993년에 발매한 앨범에 포함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7080 발라드 명곡이다.

 

 

헤어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고병희의 애절하면서도 진한 음색과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아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감정선을 건드리고 있다.

고병희는 1968년 강원도 춘천생으로 1989년 혼성듀엣 햇빛촌의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상명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햇빛촌 시절에 부른 <유리창엔 비>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고병희 - 흐린 날의 오후 [듣기]

 

고병희 - 흐린 날의 오후 [라이브]

 

흐린 날의 오후 [가사]

흐린 날의 오후 난 거릴걷고 있네

지난날의 일들이 바람 되어 스쳐가고

지나가는 사람 날 지나버린 기억

발길에 채이면서 오후는 흩어져

내 빈 마음에 남아 만날 길 없는 사람

발길을 헤매이게 하네

난 하루종일 걷다 이제는 길을 멈추네

쓸쓸한 바람소리

​

왜 그댄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까

이토록 애타는 내 마음

난 하루종일 자꾸 하염없이 걷고 있네

이 거리 음~

​

밤이 오는 거릴 그대 없는 거리를

남하고도 많이 걷다 보면은 기억도 쏟아질까

그대 나는 문득 기억나는 그 찻집

우산을 접어드는 내 발걸음 멈추는 그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