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시봉 OST <웨딩케익>
송창식, 윤형주 듀오인 트윈폴리오가 부른 <웨딩케익>은 1970년 이들의 첫 독집앨범 <튄·폴리오 리사이틀>에 수록된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원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여야 하는 이의 가슴 아픈 노래이기에 제목과는 다르게 결혼식장에서는 부를 수 없는 노래이다.
이 곡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세시봉'의 OST로 사용되었는데 OST는 영화배우 김희애가 불렀었다.
'세시봉'은 정우와 한효주가 주연으로 출연한 복고풍의 영화로 알려져 있다.
<웨딩케익>의 원곡은 미국의 코니 프란시스( Connie Francis )가 1968년 부른 <The Wedding Cake>이 원곡이다.
원곡은 웨딩케익으로 시작하는 결혼 생활을 서로 위로와 격려로 오랫동안 잘 살아보자는 내용으로 트윈폴리오의 노래와는 거의 반대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트윈폴리오 - 웨딩케익 [듣기]
김희애 - 웨딩케익 [세시봉 OST, 뮤직비디오]
트윈폴리오 - 웨딩케익 [가사]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 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 번만 그대 모습
보게 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채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 밖을
내어다봐도
이미 사라져 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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