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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음악/Pop

Don McLean(돈 맥클린)-Vincent(빈센트) [가사/해석]

by 안개노을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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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McLean - Vincent(돈 맥클린 - 빈센트)

 

이 곡은 돈 맥클린이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를 읽고 감명을 받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부른 곡입니다.

돈 맥클린은 고흐의 일대기를 읽은 그날 밤 너무 가슴이 설레어 잠을 이룰 수가 없었고 하루 만에 이 곡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돈 맥클린의 젊은 시절 모습
돈 맥클린

 

1970년 데뷔한 돈 맥클린은 이 곡을 발표할 시기가 데뷔 후 1년 차의 상당히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고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를 읽으며 동병상련을 느끼며 이 곡을 쓰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이 곡은 그해 U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을 뽑으면 반드시 포함하는 우리 국민 누구나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
별이 빛나는 밤(고흐의 작품)

가사는 멜로디만큼이나 서정적이며 노래의 첫 소절에 나오는 "Stary Stary night'는 고흐의 작품명 <별이 빛나는 밤에>를 인용한 것입니다.

 

Don McLean(돈 맥클린)

 

돈 맥클린은 1945년 생으로 미국 뉴욕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감성적인 포크 음악을 많이 부르며 70년대가 전성기였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Vincent'와 'American Pie'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빈센트와 어메리칸 파이가 실린 앨범 표지사진

 

특히 ''American Pie'는 2023년 우리나라의 윤석열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시 백악관 만찬에서 불러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소울음악으로 많이 알려진 로버타 플랙(Roberta Flack)이 부른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이 돈 맥클린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감명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기도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 출신으로 1881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으나 1890년 스스로 생을 마감하여 실제로 그림을 그린 것은 10여 년 밖에 되지 않는 화가였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그림
빈센트 반 고흐

고흐는 아버지와의 불화, 경제적 빈곤, 이성과의 사랑문제 등으로 전 생애를 아주 힘들게 살다 간 비운의 화가였습니다.

고흐가 화가들의 공동체를 세우겠다는 생각으로 남프랑스로 가서 생활하는 중 고갱과 함께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고갱과의 작품활동 중 두 사람의 사이가 악화되어 결국은 고흐가 자신의 귓불을 자르는 사태까지 이르며 고갱은 떠나고 고흐는 1989년 5월 자발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1889년 6월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그린 작품입니다.

 

Don McLean - Vincent [듣기]

 

 

Don McLean - Vincent [가사/해석]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별이 빛나는 밤
당신의 팔레트를 파랑과 회색으로 물들이고
여름날의 밖을 보아요.
내 영혼의 어둠을 알아보는 그 눈으로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언덕에 드리운 그림자,
나무와 수선화를 스케치하고
산들바람과 겨울의 추위를 표현해요
눈처럼 하얀 리넨 캔버스에 칠해보아요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말을 이제야 이해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온전한 정신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들을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고, 어떻게 듣는지도 몰랐어요.
어쩌면 지금은 들으려 할지도 몰라요.

Starry, starry night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별이 빛나는 밤
밝게 빛나고 있는 타오른 꽃과
보랏빛 연무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구름이
빈센트의 파란 눈망울에 비치네요.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색조를 바꾸는 색깔들
황금빛 곡물의 아침 들판,
고통으로 주름진 지친 얼굴은
예술가의 사랑스러운 손으로 위로받아요.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말을 이제야 이해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온전한 정신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들을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들은 들으려하지 않았고, 어떻게 듣는지도 몰랐어요.
어쩌면 지금은 들으려 할지도 몰라요.

For they could not love you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And when no hope was left inside on that starry, star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But I could've told you, Vincent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그들은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에
하지만 당신의 사랑은 여전히 진실했죠.
별이 빛나는 밤에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을 때에
연인들이 흔히 하듯이 당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하지만 난 당신에게 말해줄 수 있었어요, 빈센트
이 세상은 결코 당신처럼 아름다운 이를 위한 곳이 아니었어요

Starry, Starry night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별이 빛나는 밤
빈 홀에 매달린 초상화들
이름 없는 벽에 걸린 액자 없는 얼굴들
잊히지 않는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네요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The silver thorn, a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당신이 만난 적이 있는 낯선 이처럼
남루한 옷을 입은 남루한 남자들
핏빛 장미의 은색가시가
순수한 눈밭 위에 짓밟혀 부서져 있네요

Now I think I know what you tried to say to me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re not listening still
Perhaps they never will

당신이 나에게 말하려 했던 것들을 이제야 알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신이 온전한 정신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듣지 않고 있죠.
아마도 영원히 듣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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