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이은하 - 청춘 [드라마 '썸바디'삽입곡/가사]

이은하의 '청춘'

이은하가 부른 <청춘>은 1984년 6월 30일 발매된 이은하의 정규 앨범 16집 <김창완 작곡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산울림의 리더보컬이자 탤런트로도 활약 중인 김창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긴 세월을 살아온 후 혼자만 남겨진 현실을 자각한 후 그 쓸쓸함을 노래에 담은 곡으로 다소 슬프게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스릴러물인 넷플릭스 웹툰드라마 '썸바디'의 3화 엔딩곡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은하는 1961년 서울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여성 가수 중의 한 명입니다.

13살 때인 1973년 <님마중>이란 곡으로 데뷔를 하였으나 미성년자의 방송출연이 엄격히 제한되던 시절이었기에 이은하는 15세인 1975년 나이를 속이고 처음으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부르며 TV에 모습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1977년 처음으로 MBC 10대 가수에 선정된 후 1985년까지 무려 9년 연속으로 10대 가수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은하의 곡으로 <최진사댁 셋째 딸>, <아리송해>, <밤차>, <봄비>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이은하 - 청춘 [듣기]

 

이은하 - 청춘 [가사]

슬픈 노래 한곡 들려주오

청춘은 길기도 한데

귀뚤이 소리 물러가면

달빛에 내 노래 젖어들겠지

소리 없는 눈물 베겟닛 적시네

​

아무도 모르는 이 심정을

달래나 주려고 부나

바람소리 낡은 창가에

한숨 소리처럼 깊기만 한데

누워도 마음은 동산에 뛰노네

​

가질 것 줄 것도 없는 인생

어둠을 헤치는 불빛

멀리간 사람 말이 없고

지나간 시절은 물 따라가고

홀로 남아 발길 돌릴 수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