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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음악/K-Pop

[K-Pop]장덕 (진미령) - 소녀와 가로등[듣기/가사]

by 안개노을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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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음악 소녀 장덕의 '소녀와 가로등'

1976년 MBC 서울국제가요제에서 진미령이 부른 <소녀와 가로등>은 요절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장덕이 1975년 중학교 2학년 때 작사 작곡한 노래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인 아버지와 서양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장덕은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 집에서 잠시 살았습니다.

장덕

어머니 집이 이사를 하면서 집들이 차 찾아온 송창식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자 송창식이 서울국제가요제 출품을 권유하여 가요제에 나가게 된 것입니다.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그해 신인가수로 데뷔한  진미령에게 <소녀와 가로등>을 주어 참가하면서 장덕은 작사, 작곡가로서 지휘를 하였습니다.

진미령

이 대회에서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인기상을 수상하였고 <소녀와 가로등>은 입상권 내에 들지 못하였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곡이 되었습니다.

<소녀와 가로등>은 진미령이 먼저 불렀지만 장덕은 1978년 발매한 현이와 덕이의 독집앨범에서 장덕이 직접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장덕은 1990년 2월 약물 쇼크로, 오빠 장현은 6개월후 설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덕 - 소녀와 가로등

 

진미령 - 소녀와 가로등 

 

소녀와 가로등 [가사]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있었지요

밤하늘 바라보았죠 별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에 가로등불은 내맘을 알고 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 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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