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이 - 백만송이 장미 [곡 정보]
심수봉이 1997년에 발표한 '백만송이 장미'는 1981년 라트비아(구 소련 치하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방송국이 주최한 가요콘서트에서 아이야 쿠쿨레(Aija Kukule), 리가 크레이츠베르가(Līga Kreicberga)가 불러 우승한 곡 "마라가 딸에게 준 삶" 이 원곡입니다.

작곡은 라이몬즈 파울스(Raimonds Pauls), 작사는 레온스 브리에디스(Leons Briedis)가 하였습니다.
원곡은 '백만송이 장미'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라트비아가 처한 지정학적 운명과 비극적 역사를 모녀관계로 빗대어 만든 내용입니다.
가사 내용은 지모신이자 운명의 여신 마라(Māra)가 라트비아라는 딸을 낳고 정성껏 보살폈지만 가장 중요한 행복을 가르쳐주지 못하고 그냥 떠나버렸기 때문에 성장한 딸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끔찍한 운명이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원곡은 '백만송이 장미'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라트비아가 처한 지정학적 운명과 비극적 역사를 모녀관계로 빗대어 만든 내용입니다.
그 비극적 역사는 라트리바에 대한 러시아와 독일의 침략과 지배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 곡은 러시아어 버전, 일본어 버전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백만송이 장미'입니다.
심수봉이 직접 작사하여 만든 곡으로 심수봉 본인은 자신이 참여하여 만든 곡중 최고의 곡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임주리, 화요비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여 부르기도 하였지만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심수봉
심수봉은 1955년 생으로 충남 서산 출신입니다.
심수봉의 집안은 4대 국악가문으로 소문나 있습니다.
증조부는 피리 명인으로 유명한 심팔로, 조부는 판소리 중고제 대가 심정순, 백부는 가야금 명인 심상건, 숙부는 판소리 인간문화재 심사건이며, 아버지 심재덕은 민요수집가였다고 합니다.

심수봉의 집안 가계가 4대에 걸쳐 150여장의 음반을 발매하였기에 '민속악의 바흐 집안'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심수봉은 명지대 재학중이던 1978년 제2회 MBC대학가요제에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1978년 제2회 대학가요제에서의 대상은 부산대학교 재학생 그룹인 '썰물'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였으나 심수봉은 입상조차 하지 못하였는데 그 당시 심사위원들은 심수봉의 노래실력이 너무 프로 같은 느낌이 들어 입상권에서 제외시켰다고 합니다.
입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그때 그 사람'은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심수봉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인기로 인해 1979년 10.26사태에 함께 휘말리게 되고 말았습니다.

10.26 사태는 중요 역사적 사실이기에 별도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심수봉은 최고의 여성싱어송라이터라고 할만하며, 특히 특유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매력적이기도 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피아노, 드럼실력도 뛰어나 트롯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여자이니까', '사랑밖엔 난 몰라' 등 다수의 곡들이 있습니다.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원음 듣기]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라이브]
Dāvāja Māriņa meitiņai mūžiņu [백만송이 장미 원곡]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가사]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될 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이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되어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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